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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무역,외환에 관한 생각정리

외환시장 안에서 이뤄지는 외환거래는 거래당사자를 기준으로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은행과 개인·기업 간 거래를 대고객 외환거래로 은행 간 거래는 은행 간 외환거래이다. 은행과 기업(개인)간 외환거래에 적용되는 환율은 대고객매매율로서 은행이 일방적으로 고시(제시)하며, 기업(고객)은 은행과 별도의 환율에 대한 협상 없이 은행이 제시한 환율로 외환거래를 한다. 그러나, 은행 간 외환거래에 적용되는 환율은 은행이 기업(개인)과 행하는 외환거래에 적용되는 환율과 다르게 형성된다. 은행 간 시장형성의 배경은 앞서 설명 한 바 있다. 즉, 은행은 다른 은행과 외화조달이나 환리스크 제거 및 투자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외환거래를 한다. 은행은 대고객 외화거래나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하여 큰 규모의 외환을 조달하거나 처분..

환율은 어느 국가 통화를 기준으로 계산하는지에 따라 동일한 의미를 갖지만 두 개의 다른 비율로 표현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자국통화와 타국통화의 교환비율을 나타냄에 있어서, 환율은 자국통화를 기준으로 하여 타국통화로 표시하는 방법과 타국통화를 기준으로 하여 자국통화로 표시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 때, 타국통화를 기준으로 자국통화로 표시한 환율을 직접표시방법(Direct Quotation)으로 표현된 환율이라고 하며, 반대로 자국통화를 기준으로 타국통화로 표시한 환율을 간접표시방법(Indirect Quotation)으로 표현된 환율이라고 한다. 직접표시방법으로 표시된 환율은 외국통화 한 단위당 자국통화의 양으로 표시된 환율로서 외국통화 1단위에 상응하는 자국통화의 양, 즉 자국 내..

거래당사자 간의 지불수단을 주고받아 각종 경제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채무관계를 소멸시키는 행위를 지급또는 결제(payment) 라고 할 때, 통상의 지불수단은 화폐와 같은 현금(CASH)이다. 그러나, 실제거래에서 지급은 계좌이체를 통하여 이뤄질 수 있고, 신용카드, 어음이나 수표도 지급수단으로 역할 할 수 있다. 이들은 현금을 대신하여 지급수단으로 기능 할 수 있다. 현금은 아니지만 어음이나 수표는 실제 유체물이 지불수단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현금과 비슷하지만 계좌이체의 경우 실제 현금과 같은 매체를 주고받지 않고 기록에 의해서 지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통적으로 지불수단으로 현금은 익숙하고 쉽게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요즘은 계좌이체나 신용카드가 주요 지불수단이며, 어음이나 수표 등..

한 국가 안에서 국제거래 등의 원인거래로 인한 외국통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창출되면 초기외환시장이 형성되고 외환시장은 외환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Demander)와 보유한 외환을 처분하고자 하는 공급자(Supplier)를 연결한다. 외국통화에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외환시장이 형성되지만 외환시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수요와 공급 또한 유지되어야 한다. 한 국가의 교역규모 증가나 세계화에 따른 경제적 통합(자본시장의 통합)이 가속화 될 때, 국가 내의 외환수요와 공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초기의 외환거래 형태가 통화 간 교환에 목적이 있었다면, 외환시장이 성숙 할수록 위험제거나 투기 등 여러 목적의 다양한 형태의 외환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로부터 여러 외환상품이 생겨난다. 외환시장은 세계화된 경제시스..